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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구글, RSS 광고기술 특허출원「뒤통수 맞은 야후」
작성자 Admin 등록일 2005-08-02 조회수 1778
구글은 신디케이트 뉴스 피드를 이용한 독자적이면서도 새로운 광고 배포방식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 기술에 대한 특허까지 출원한 상태다. 

구글의 특허 출원서인 '신디케이트 포맷에서 광고 삽입 방법'에 따르면 만약 특허가 출원된다면 구글은 '신디케이트 방식, 즉 RSS를 통해 자동으로 타깃 광고를 정보에 삽입하는 기능'에 대한 독점권을 얻게 된다. 

RSS(Really Simple Syndication)는 온라인 뉴스 사이트, 블로그, 구직 사이트 등의 다이나믹 웹 사이트에서 콘텐츠를 알리고 배급하기 위한 새로운 포맷이다. 최근에는 RSS 기반 신디케이트 프로그램을 이용해 선호 사이트를 관리하고, 헤드라인 뉴스 목록에 가입하며, 다른 새로운 콘텐츠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벤처 캐피탈도 이런 경향에 주목하고 있다.

구글, 야후를 비롯한 몇몇 업체들은 신디케이트를 온라인 광고 전달을 위한 새로운 수단으로 보고 있다. 포레스터 리서치의 애널리스트인 찰린 리는 구글이 만약 특허를 얻는다면 이는 이 분야 경쟁사들에게 큰 타격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온라인 업체들에게 큰 타격이 될 수 있다. 그들의 광고사업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구글의 특허출원 사실은 비교적 뒤늦게 알려졌다. 당초 지난 2003년 12월 31일 구글 직원인 넬슨 마이나가 특허 출원을 신청했으며 미국 특허청은 아직 이를 심사중이다. 또한 이 소식은 서치 엔진 워치와 테크더트를 포함한 몇몇 블로그를 통해 이번 주에 세상에 전해졌다.

RSS 신디케이트를 통한 타겟 문자 광고 배포 시스템을 개발 중인 업체로는 프드스터, 커누들, 모어오버 테크놀러지즈, 야후등이 있다. 야후는 아직 시스템을 테스트중이며 커누들과 모어오버는 2월에 서비스를 동시에 출범시켰다. MS와 AOL도 신디케이트 기술을 시험 중이긴 하지만 구체적인 광고계획은 알려지지 않았다.

비교적 최근에 신디케이트 광고 서비스를 시작한 구글은 지난 4월에 시스템 테스트를 시작했으며 5월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구글의 특허는 '자동 광고 서버'를 이용한 광고 전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출원서는 이 서비스가 '키워드나 콘텐츠 기반 타깃 광고 제공을 위해 사용된다'며 '광고는 신디케이트 피드에 직접 포함된다. 즉 각 광고는 피드의 특정 채널 내에서 아이템이 된다'고 적고있다. 

출원서는 또한 자동 청구기능에 부분에 대해 '자동으로 타깃을 분류하고 삽입하는 절차를 이용해 기존 피드가 상당히 오래됐더라도 광고는 항상 새롭고 시의적절하게 유지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신디케이트는 아직 생소하긴 하지만 많은 업체가 참여하고 있는 분야이기 때문에 구글은 이러한 광고 기술을 처음으로 개발했다는 증명을 하기가 어려울 수 있다. 이런 사례를 업계에서는 '선행 기술(Prior art)'라고 일컫는다. 

포레스터의 리는 "구글이 이런 선행 기술에 대해 권리를 주장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너무 많다"라고 말했다.

구글과 야후의 대변인은 이번 특허출원에 대해 답변을 피했다. 마이나 또한 즉각적인 언급을 피했으며 피드스터, 커누들, 모어오버도 마찬가지였다.

RSS 포맷을 통한 신디케이트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아직 생소한 것이 사실이다. 퓨 인터넷 앤드 아메리칸 라이프 프로젝트에 의해 수행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미국 인터넷 상용자의 5%만이 지난해 신디케이트 기술을 사용해 뉴스 헤드라인과 다른 콘텐츠를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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